designdb.com

뒤로

커피문화의 변천사, 커피사회
제품,라이프스타일,페어 2019.02.28 kitri79 조회(313) 추천(추천)
  • 확대
  • 축소
  • 프린트

문화역 서울 284에서 진행 중인 전시 “커피사회”. 근현대생활문화에 녹아 들어간 커피 문화의 변천사를 조명하고, 일상 속에서 만나는 커피 문화를 되짚어보기 위해 기획된 전시이다. 커피를 새롭게 해석한 작가들의 특색 있는 콘텐츠로 구성되었다. 19세기 후반에 도입된 커피는 약 100년간 한국의 사회문화사에 큰 변화를 주었으며, 오늘날 기호 식품 이상의 가치를 담고 있다. 특히 옛 서울역은 실제로 커피의 역사와 문화가 시작된 공적 장소라고 한다. 커피를 담은 아카이브와 다방, 찻집, 카페로 진화해 온 과정에 담긴 다양한 모습들을 담아내고 있다.  

 


* 이미지 출처 : 문화역서울 284 인스타그램 

 

 


* 이미지 출처 : 문화역서울 284 인스타그램 

 

 

전시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커피를 주제로 한 다양한 섹션으로 구성되는데, 신청곡, 제비다방과 예술가들의 질주, 돌체 2018, 다방이야기, 티룸, 다방활용법, 근대의 맛, 윈터 클럽 등의 소주제를 가지고 전개된다. 전시장 입구에서는 입장권대신 종이컵을 나눠준다. 종이컵을 들고 관람하다 보면 커피를 무료로 시음할 수 있는 공간들이 나오며, 매주 다른 커피를 제공한다고 한다.

 

커피의 시대 : 로비 중앙에 위치한 설치된 “커피 케이크 트리” 작품은 과거 다방문화가 활발했던 시대의 커피 관련 소품들을 전시해두어 커피 문화의 변천을 살펴볼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 문화역서울 284 인스타그램 

 

 

신청곡 : 옛날 다방에서 DJ에게 노래를 신청했던 문화를 재현한 공간이다. 과거 서울역 1층 중앙홀은 많은 사람들이 잠시 머물며 교류하는 소통의 장소였다. 이 공간의 일부를 가상적인 음악다방으로 꾸며, 1960년대를 대표하는 가요, 팝송들을 선정하고 무작위 스트리밍 방식으로 출력하도록 했다. 

 


* 이미지 출처 : 문화역서울 284 인스타그램

 

 

제비 다방과 예술가들의 질주 : 1930년대 경성의 다방은 미술가와 문인 등 예술가들이 모여 문학과 예술을 토론하고 공유하는 장소였다. 1993년 종로에 오픈한 제비다방은 소설가이자 건축가인 이상이 직접 운영했던 곳이기도 하다. 돌체다방은 일제 강점기에는 서울역 앞에, 그 이후에는 명동으로 이전하면서 당시 음악 다방을 대표하는 공간이었다. 문학, 미술, 음악, 영화, 무용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에게 문화적 해방구 역할을 하던 곳이었다고 한다. 제비다방, 돌체다방을 비롯해서 낙랑팔러, 멕시코다방 등 커피가 도입되면서 활성화되었던 근대 시기의 다방들과 이후 6,70년대 청년문화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했던 다방들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거치며 문학, 미술, 철학 등 문화예술의 활발한 교류에 영향을 미친 커피의 문화사를 보여준다. 예술가들의 시, 소설, 수필 등 문학 작품을 기반으로 한 공간 구성이 특징적이다. 

 


* 이미지 출처 : 문화역서울 284 인스타그램

 

 

방 : 이 곳은 ‘방’ 전체에 커피콩을 뿌린 설치 작품으로 커피향이 공간을 가득 메우고 있다. 커피 원두를 밟으며 청각과 후각에 초점을 맞춰 커피를 느껴볼 수 있는 공간이다. 

 


* 이미지 출처 : 문화역서울 284 인스타그램:

 

 

근대의 맛 : 옛 서울역이 있던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레스토랑 ‘그릴’의 자리에는 매주 다양한카페가 참여하여 커피를 제공한다. 2013년 연희동에 처음 오픈한 “매뉴팩트 커피”, 2006년 베를린에서 설립된 스페셜티 커피 로스터리 “보난자 커피”, 한국식 빈티지 커피 컴퍼니 “프릳츠 커피”, 인공 첨가물을 배제하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브라운핸즈” 등 다양한 현대 사회의 커피 브랜드들이 참가했다.

 


* 이미지 출처 : 문화역서울 284 인스타그램

 

 

“커피사회” 전시는 2018년 12월 21일부터 2019년 2월 17일까지 전시였다가, 현재 3월 3일까지 연장 전시되고 있다. 서울 전시가 종료된 후에는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이어서 진행될 예정이다. 

 

 

 

리포터_서민정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영리를 목적으로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본 콘텐츠를 블로그, 개인 홈페이지 등에 게재 시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외부필자에 의해 제공된 콘텐츠의 내용은 designdb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designdb logo 



designdb logo
링크주소복사
tag커피시회
  • 확대
  • 축소
  • 프린트
목록으로 이전으로 다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