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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거장의 설치 작품, '한국의 색, 인 시튀 작업'
시각,환경 2019.04.11 go222 조회(353) 추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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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미디어 센터가 동아일보 창간 100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예술가, '다니엘 뷔렌 (Daniel Buren)'의 작품을 입어 화제를 모았다. '한국의 색, 인 시튀 작업(Les Couleurs au Martin Calme, travail in situ)'이라는 이 작품은 16개 층 979개 창문에 부착된 8가지 컬러의 컬러필름이 붙여져 있어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3월 20일 동아 미디어 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예술가는 “동아일보가 100년간 표현의 자유를 수호해온 언론사라는 얘기를 듣고 이번 프로젝트 제안에 크게 흥미를 느꼈다”라고 작품을 만든 소감을 밝히며,“이 작품이 다채로운 색과 빛으로 서울 도심을 물들이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박민정 

 

 

 

다니엘 뷔렌이라는 작가가 한국에서는 약간 낯설 수 있지만, 그는 프랑스인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현대 미술가이다. 예술의 격변기였던 1960년 대, 프랑스에서는 뷔렌이 주도하는 개념 미술 운동이 예술계를 이끌었다. 그는 기존의 '미술 작품이란 미술관에 걸리고, 수동적으로 관객이를 이를 감상하는 것'이라는 개념에 반기를 들면서 파격적인 작품 활동을 펼쳤다. 

 

 

 


ⓒ en.wikipedia.org/wiki/Daniel_Buren 

 

 

추상화가 동료들과 함께 ‘베엠페테(B.M.P.T)’라는 예술그룹을 결성하여 반 모더니즘 운동을 진행했던 그는 '예술에는 현장이 있고, 현장에는 예술이 있다.'라는 장소 특징적 예술철학, '인 시튀 (In Situ)'라는 철학을 중심으로 활동했다. 미술관에 갇힌 예술을 꺼내며, 사람들과 공감하는 작품을 선보이는 그는 5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현역 작가다. 

 

 

 

 


두 개의 고원(Les Deux Plateaux) ⓒ commons.wikimedia.org/wiki/ 

 


빛의 관측소’(The Observatory of Light) ⓒ 루이비통 재단 유튜브 채널  



머리 위의 색깔도 우리 발밑에 있다.(The colors above our heads are under our feet as well Work in situ)

ⓒ danielburen.com/exhibits/actual 

 

 

그의 대표작으로는 루이 14세가 거주했던 궁전에 260개의 줄무늬 기둥을 세운 '두 개의 고원(Les Deux Plateaux)'과 루이비통 재단 미술관에 설치된 ‘빛의 관측소’(The Observatory of Light)'등이 있다. 이번에 선보인 동아 미디어 센터의 설치 작품 외에도 최근에 선보인 작품은 또 있다. 작년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베이커 미술관에서는 '머리 위의 색깔도 우리 발밑에 있다.(The colors above our heads are under our feet as well Work in situ)'이라는 작품이 전시 중이다. 유머러스한 감성이 가득한 그의 작품을 보면, 예술 또한 삶의 일부분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 danielburen.com/exhibits/actual

 

 

 

 

뷔렌의 전작과 마찬가지로 한국의 색, 인 시튀 작업도 시간과 날씨 등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아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낮보다 밤에 건물의 조명을 받아 더 생생한 색감을 볼 수 있는 이 작품은 삭막한 도시 속에서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보이고자 한 작가의 생각이 엿보이는 듯하다. 동아일보 창간 100주년 기념으로 선보인 이 설치 작품은 2020년 12월 30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한국의 색, 인 시튀 작업

Les Couleurs au Martin Calme, travail in situ

전시 장소 :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1 동아미디어센터

전시 기간  : 2020년 12월 30일까지

 

 

리포터_박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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